아들과 함께 한 임실여행!
먼저 김용택시인이 살던 마을을 찾았다.
시인이 사셨던 집에 가보니 서재에 사람은 없으나 방문록이 있고 문이 열려있어
들어와도 좋은 것 같아 들어가보니 방문록 옆에 놓여 있다.
시집 2권이 있어 손에 잡히는 대로 시 몇 편을 아들과 읽고 나왔다.
얼마만에 접하는 시집이던가.
김용택시인의 시집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는 못하고 나와
동네를 돌아보니 작은 마을이지만 동네 앞으로 강같은 큰 개울이 흐르고
앞에 펼쳐진 산의 경치가 보기좋은 마을이었다. 입구 길옆에는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어
길손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멋드러진 마을이었다.
마을을 떠나 강길로 풍경을 감상하며 임실 맛집을 검색해보니 할매국수집이 있어 들렀다.
역시나 반찬도 맛있고 수욕도 주는데다 국물맛이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다.
임실에 들러 마침 치즈축제로 인파들을 뚫고 연날리는 모습이며 잔디언덕 타고 내려오는 모습 등
어릴적 추억이 긷든 모습과 행사장 가득한 국화꽃 등 다체로운 모습들이 모처럼만에 보는 많은 인파들과 어울려축제장에 왔음을 실감하고 돌아왔다. 임실의 정감을 느끼며 돌아오는 여행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