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액자하나를 구했다.
문구를 해석하느라 한참 걸렸다.
한두번에 그 의미를 다 알진 못하겠지만 두고두고 그 의미를 음미하리라.
님들 감상해보세요.
글귀 해석> 寺在白雲中 白雲僧不소(쓸소)
사재백운중 백운중불소
客來門始開 萬壑松華老
객래문시개 만학송화노
절간에 흰 구름속에 있나니
흰 구름을 스님은 쓸지 않는군.
바깥손님 왔기에 문 열어보니
만 골짝 송화가 이미 늙었네.
***조선 선조때 시인 이달(李達)은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일암의 인운(因雲) 스님이
세원을 잊고 사는 고고한 정신(情神)의 세계를 노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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