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이야기/아파트관리

세대간 누수문제의 해결을 위한 조언

소확행희망 2010. 5. 31. 17:18

관리소이야기[ 세대간 누수문제의 해결을 위한 조언]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 세대간 누수문제의 해결일 것이다.

관리사무소의 가장 중요한 존재이유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동창에게서 전화한통을 받았다.

전화한 동창은 공동주택 2층에서 산다. 누수상황은

1. 1층 작은방에서 누수가 되고있음.(해결요구,피해보상 요구)

2. 자기집(2층)도 작은방에서 위층에서 누수되고 있어서 방을 아얘 사용을 안하고 있다는 것.

3. 2층 작은방도 3층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벽면이 젖어있다고 함.

4. 1층 집의 독촉으로 관리소에서 주선한 누수탐지업체의 검사결과 이상없슴으로 나옴.(2층집)

5. 3층도 관리소에서 주선한 누수탐지업체의 검사결과 이상없슴으로 나왔다 함.

6. 관리소에서는 옥상 물탱크와 세대와 연결되는 배관 공사를 완료했다 함.

 

 통화요지는 이런 것들이었다.

 

전화통화만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내용이다.

아래집에서 계속되는 독촉으로 불편해하고 있고 자기집 또한 새고있는 상황에서 누수검사업체를 불렀으나 세대의 배관은 이상없다고하고 해결은 해야하는데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할지 쉽지 않은 난감한 상황임이 짐작이 간다. 서로간에 겪게 될 심적 고통이 어떨지 안타까울뿐이다.

내집에서  문제가 있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고쳐서 해결하면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라 하고....

관리소에서 실무경험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에 피해세대나 관리소, 윗세대 모두가 해결하기 어렵고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자칫 감정적으로 대처했다간 위아래세대간 다툼으로 문제의 해결은 안되고 장기화되는 피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절대 감정적으로 대처해선 안된다고 조언하고 싶다. 마음이야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피해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화가 나기도 하겠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그렇다면 이럴 경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1.아래층과의 피해 배상관계는 어떻게 될까?

2.어떻게 누수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원칙적으로 위아래 세대간에 발생되는 누수문제의 경우, 누수의 원인이 세대(전유부분)에 속한 원인일때는 개인세대가 책임져야한다. 그러나 누수의 원인이 공용관의 누수등 공용부위(공유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면 관리사무소에서 하자보수 및 보상을 해야한다.

위에서 보면 1층에서 새는 문제로 관리소에서 주선한 누수업체에서 누수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이상없음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2층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3층 또한 관리소에서 주선한 업체에서 검사를 하였고 그 결과가 이상없슴으로 나왔다면 3층도 문제가 없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전유부분에서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공용부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통화상으로 보면, 관리소에서는 옥상물탱크와 세대배관과 연결공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니 그 의심은 더욱 짙어진다.

통화상 나누는 몇마디 대화만으로 단정짖기는 어려우나 필자가 오래된 아파트(29년 된 아파트)에서 관리 경험으로 볼때 가장 많이 밸생하는 문제가 세대간 누수문제이고 배관이 심각하게 부식되어있어서 부분적인 보수를 할 경우 오래지 않아 다른 곳에서 비숫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이것은 추측일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누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원인이 어디에 있건 이해당사자들이 해결할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처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

자기의 책임이 아니라고 서로에게 미루려고만 한다면 문제의 해결은 그 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다. 누수로 인한 피해세대의 고통이나 관련세대의 심적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는 길은 근본적인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만 자유로워 질수있다. 이렇게 복잡한 문제일수록 누수전문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같은 사안이라도 업체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 수 있으며 책임전가를 위한 누수진단이 아니라 실질적인  보수공사를 할 수 있는 업체, 축적된 노하우가 많은 업체를 선택하여 공사를 의뢰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수있다. 그 길만이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시간을 최소화 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공동주택에서 위.아래세대로 만나는 것은 이세상의 인연중에서도 큰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소중한 인연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내와 배려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로 누수관련 자료를 올린다.

출처: 다음 지식검색에서 [http://water.80port.net]

 

===누수탐지공사전에 참고할사항===

누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에 현장실무에서 느꼈던 기술적 이론을 올립니다
대부분난이도가 있는경우에는 여러가지 추측만 난무할뿐 핵심적인 지점을 찾지못해
고생하시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하였습니다

===누수탐지의 종류===
1,압력배관의누수[냉수,온수,난방수등]===[누수량이24시간내내 거의 일정하다]
2,비압력배관[방수,하수,우수,오수등]의 누수===[누수량이불규칙하다]

===누수탐지방법===
1,압력배관은 기밀시험을 하여 일정범위 이상 기밀유지하는지판단하여 정상여부판단한다
2,비압력배관은 침투성용액을 활용한 방수 테스트 및 수질분석실험을 거쳐서 정상여부판단한다
  3,특히 미세한 누수의 경우 정밀탐사가 병행되어야 가능하다
  4,누수되는 위치라도 물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이동하여 떨어지므로 실무경험상 수평선상으로
20M이상 진행되어 떨어지는경우도 있습니다
5,누수탐지전문가라면 여기저기 파지않고 원인지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6,압력배관의 누수는 대부분 당일 결론이 납니다
7,비압력배관의 입증은 탐사범위 및 주변상황에따라 시일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8,압력배관이라도 극히 미세한누수이거나 배관위에 은박매트또는 보온재로 감싸져 있는경우는 정확한 위치포착이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여러현장을 다녀본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업시작하면 금방찾아내는걸로 아시는데 고생고생해서 시간이 소비된후 찾아낼때도 많았습니다

===누수탐지공사후 배관연결시 주의사항===
1,PPC관 동관등은 용접이음이 원칙입니다 [원칙을 벗어나면 추후하자 우려가존재합니다]
2,PB관 은 슬리브삽입 및 오링삽입시 이물질에 특히주의하여야합니다
3,스텐관의 야마연결시 미세누수우려가 존재하므로 신중히 하여야합니다
4,매립용온수관시공시 적절한 배관재로 시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특히 미세누수가 우려되는 배관은 특수약품처리를 하여 시공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수하자의 종류별 분석===
1,트랜치 들뜸부및 움직임에 의한 설치불량
2,PVC관 조립불량에의한 이음부불량
3,덴바수평상태 불량에 의한 물고임 현상
4,방수제의 부적절한 배합비율
5,기존구조물과의 크랙으로인한 융합불량
6,콘크리트 구조물과 다른 재료를 연결시 들뜸부 발생
7,우레탄 방수시 표준권고두께시공을 하지않았을때
8,습기존재상태에서 유성계열의 탄성방수를 하였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