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교리학교에서 사리연구(事理硏究)에 대하여 공부하며
10월 25일에 전북교구 교리학교에서 삼학공부 중 사리연구를 율타원 김혜봉교구장님으로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배워야 할 시비이해와 대소유무의 이치를 배워 알고자 함이 사리연구인데 대소유무에서 있는 것(유)은 천지의 춘하추동 등 사시 순환과 풍운우로상설의 변화이며, 없는 것(무)은 만물의 생로병사와 흥망성쇠의 변태하는 이치 등이다.
일원상서원문에서보면 유상(유)으로 보면 상주 불멸로 여여 자연(如如自然)하여 무량세계를 전개하였고, 무상(무)으로 보면 우주의 성·주·괴·공(成住壞空)과 만물의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사생(四生)의 심신 작용을 따라 육도(六途)로 변화를 시켜 혹은 진급으로 혹은 강급으로 혹은 은생어해(恩生於害)로 혹은 해생어은(害生於恩)으로 이와 같이 무량 세계를 전개하였다고 나옵니다.
자연의 상태나 일어나는 일이나 현상을 통하여 진강급의 이치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아야 세상 살아가는데 응용해야 원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강사께서 강조하시기를 운전하는 것을 예로들면 운전하는 사람뿐아니라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도 운전에 대해 알아야만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뜻밖의 재앙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현대와 같이 지진이나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난 재해가 빈번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것에 대하여 알고 대처해야할 필요성이 커져가고 있으며 이를 무시하고 막연히 대처하다가는 큰 화를 면키어렵다는 것이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이치, 유상으로 보는 것과 무상으로 보는 것의 이치를 미리 연구하였다가 실생활에 부딪쳐 잘 활용해가자는 것이니 살아가면서 좀 더 세상의 현상들을 궁구하고 연마해보지 않고 살고 있음을 반성해봅니다.
1. 사리 연구의 요지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비·이·해(是非利害)를 이름이요, 이(理)라 함은 곧 천조(天造)의 대소 유무(大小有無)를 이름이니, 대(大)라 함은 우주 만유의 본체를 이름이요, 소(小)라 함은 만상이 형형 색색으로 구별되어 있음을 이름이요, 유무라 함은 천지의 춘·하·추·동 사시 순환과,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만물의 생·로·병·사와, 흥·망·성·쇠의 변태를 이름이며, 연구라 함은 사리를 연마하고 궁구함을 이름이니라.
-원불교 정전 제2 교의편(敎義編) 제4장 삼학(三學) 제2절 사리연구(事理硏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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