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채/기러기

흥사단 3대 시민운동본부의 창립과 21C흥사단운동의 과제[흥사단본부 자료]

소확행희망 2006. 6. 14. 19:00


  2000년 4월 15일~16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한 창단 87주년 기념세미나에서는 새 천년과 새로운 세기를 맞아 사회 변화의 본질을 짚어보고 사회 개혁과 시민사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끝에 향후 흥사단이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3대 흥사단 운동과제를 설정하였다. 3대 운동은 민족통일운동, 교육운동, 투명사회운동으로서 그 동안 흥사단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향후 흥사단운동이 주력해야 할 과제를 명시적으로 밝히고, 이를 통해 21세기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미 1997년 3월에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흥민통)가 창립되어 ‘민족통일, 평화통일, 조기통일’의 운동이념과 조직적인 틀을 갖추고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2001년 5월에는 ‘나부터 정직하게 다 함께 투명사회’라는 운동 슬로건으로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창립되었다. 투명사회운동은 반부패를 위한 법ㆍ제도개혁운동과 시민의 의식과 생활개혁운동을 통하여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시민 운동체이다.
  2002년 10월에는 교육 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의 요구와 도산의 사상과 교육철학을 전파할 목적으로 교육운동본부가 창립되어 교육시민운동과 민주시민교육 지도자 과정, 청소년 리더십 학교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민족과 더불어 수난과 발전의 고락을 함께 하며 이제 100년의 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제 치하에서는 독립운동을, 해방 이후에는 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부단한 사회운동을, 그리고 1990년대 이후로는 청소년 사업과 3대 시민운동에 주력하는 한편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운동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흥사단운동의 결실로 현재 전국 27개 지부 조직과 미주의 6개 지부, 그리고 각종 부설 및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흥사단운동을 펼치고 있다.
흥사단운동의 목적인 ‘민족 전도 번영의 기초 수립’의 과제는 세계화 시대에 더욱 절실한 보편적 가치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인재양성과 시민사회운동의 전통은 보다 발전적으로 계승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