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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포근한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한국아파트신문 기사]

소확행희망 2014. 12. 19. 10:15

행복하고 포근한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
김제검산3차 휴먼시아아파트
     전북 최미선



전북 김제를 중심으로 정읍, 부안, 완주에 이르는 평야인 김제평야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김제 벽골제에서 펼쳐지는 지평선 축제는 김제평야가 중심인 호남평야와 관련된 축제로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우리나라 쌀 생산 중심지인 김제의 한 가운데 우리의 삶에 더 큰 풍요로움을 담고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곳에 오늘의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장기간 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인 검산주공3단지는 2010년 1월 19일 입주해 올해 5년을 맞이했다.
349세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임차인대표회의 등 주위의 따뜻한 손길로 입주 5년을 맞은 검산3차 휴먼시아는 다양한 활동으로 김제시 주변 아파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입주초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관리사무소장의 잦은 교체가 있었으나 5번째로 2012년 부임한 최용근 관리사무소장은 다소 적은 관리인원이지만 3년째 행복하고 포근한 아파트,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단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꽃가꾸기와 자율청소활동

매년 봄, 가을 2회 부녀회원들과 박철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 입주민의 협조를 받아 단지 내 화단 꽃가꾸기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 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입주민 자율 공동 청소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 노력하고 있다.





입주민 텃밭조성 운영

올해 최용근 소장은 입주민의 여가활동과 농사를 많이 짓는 김제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단지 내 유휴공간인 조경면적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 입주민을 대상으로 텃밭 분양 신청서를 접수받아 모든 신청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제비뽑기로 15개 텃밭을 분양했다.
콘크리트 안의 각박한 매일 매일의 일상에 텃밭 가꾸기는 ‘노동을 통한 입주민 간 상호 유대증진’의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의 자존감을 높이며 입주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첫해인 올해는 2년을 분양하고 2회차부터는 1년에 한 번 씩 분양해 더 많은 입주민들에게 기회를 배분할 예정이다.


경로당 위안 잔치 및 국수대접 행사

아파트 입주 3주년을 맞아 임차인대표회의와 김제시 마을발전협의회 봉사대원들이 사비를 들여 입주민들과 주변 홀몸노인들을 위해 정성껏 장만한 음식으로 경로당 위안잔치를 열었다.
또한 3년간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미화원이 힘을 합해 수시로 경로당에서 국수 및 식사대접을 하고 있어 경로당 어르신들은 물론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장면 나눔 봉사

검산동 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정기순찰을 강화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안전을 약속하고 검산동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인 동경회와 자율방범대, 관리사무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어르신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200여명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LH전북지역본부의 커뮤니티 비용을 지원받아 관리사무소 전직원과 부녀회원, 입주민 포함 15명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만든 김치는 200여 포기로 총 40박스를 포장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가정 등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커뮤니티 비용을 지원한 LH전북지역본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밝혔고, 행사에 참여한 관리사무소 직원들 역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한가족이 된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림그리기대회

최용근 관리사무소장의 주도로 ‘나와 내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택인 아파트 사랑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유한조 경로회장과 임차인대표회의 총무가 협조해 각박해져 가는 아파트 생활에 서로를 알면서 인사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난안전 대응훈련으로 안전한 아파트 추구

임대주택단지의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9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상시 재난안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김제소방서의 화재진압 시범과 김제경찰서의 주민 대피유도에 관한 협조가 있었으며 단지 내 위치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해 미래의 꿈나무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관리사무소에서는 화재발생 상황에 대한 위기대응 및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내 갇힘사고 발생에 대비한 위기대응 훈련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해 입주민 방송홍보와 직원교육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유관기관에 곧바로 연락해 합동대응 체제를 갖추는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세월호 사건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사고발생 시 초동대응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10분이내, 30분이내, 1시간이내, 2시간이내의 초등조치 매뉴얼을 작성 숙지하고 이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종합적인 대응훈련체제를 갖추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검산3차 휴먼시아아파트는 고급 민영아파트의 화려함도, 고급스럽고 풍요로운 주민편의시설물도 없지만 입주민과 임차인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 여러 기관들이 유동적으로 합심해 커뮤니티 공동체를 형성해 가고 있다.
효의 근본인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 아이들은 보호 받으며 모든 입주민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아파트로 거듭 나기 위해 오늘도 관리직원들의 손길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2014/12/17 [03:23] ⓒ한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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