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원평의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구릿골을 찾았다. 증산교의 천지공사가 이루어지고 원불교 3대 종법사이신 대산 김대거종사께서 병환으로 정양하고 마음을 다스려 깨달음을 얻으시고 지혜의 문이 열려 대종경을 초안하신 곳. 그리고 종법사 재직시에도 계시던 집이 있는 구릿골에는 지금은 원심원이 자리하고 있고 구 조실 자리의 집은 허름한 농가의 빈집처럼 한산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허름한 집에 들어서 방안의 문을 열어보니 아직도 대산종사님께서 계시던 자취인지 일원상과 선종법사닝들의 영정과 편액자들이 걸려있었다. 성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성적지가 이리도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임을 주창하신 대산종사님의 뜻이 살아 있는 구릿골!
주변의 증산교와 대순진리교 유적지를 돌다보니 세계평화의 주지가 일치하는 이 땅 구릿골!
어찌 이 땅이 세계평화의 성지가 아니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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