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내마음의 창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

소확행희망 2017. 7. 11. 10:56

일을 하면서 사소하고 작은 차이지만 긍정적인 맘으로 한 것과 부정적인 또는 소극적인 마음으로 한 행동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요는 주인된 마음을 갖느냐 객(손님)의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내 것이라면 더 아끼고 소중하게 다루고 아낄 줄 안다 그러나 남의 것이라면 덜 아끼고 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까이 나의 주변을 둘러봐도 누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인지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일하는 사람인지를 금방 알아 볼  수 있다. 우리는 매사에 긍적적인 사람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활 태도가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가름하여 밖으로 표출되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생활태도나 객의 마음은 어찌해서 나오는 것인가? 생활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못마땅한 마음, 게으른 마음,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마음 등이 작용하여 불만족의 요소로 나타나고 마지못해 하는 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하는 등 한 면만을 극단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양면을 다 가지고 있지만 작은 차이로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의 갈림길로 판단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은 차이가 작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큰 것으로 확대되어 간다. 매사 긍적적으로 살면  더욱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가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갈수록 더욱 악화되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도 한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할수록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되어 모든 일 하나 하나가 즐거움이고 삶 자체가 즐거움의 연속이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사람은 삶 자체가 고(苦)로 화하여 불평 불만이 끊일새가 없이 고통의 바다에서 헤매게 된다. 고생활과 낙생활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생각해본다.



<고락에 대한 법문>


 1. 고락(苦樂)의 설명


대범, 사람이 세상에 나면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괴로운 고요 둘은 즐거운 낙이라, 고에도 우연한 고가 있고 사람이 지어서 받는 고가 있으며, 낙에도 우연한 낙이 있고 사람이 지어서 받는 낙이 있는 바, 고는 사람 사람이 다 싫어하고 낙은 사람 사람이 다 좋아하나니라. 그러나, 고락의 원인을 생각하여 보는 사람은 적은지라, 이 고가 영원한 고가 될는지 고가 변하여 낙이 될는지 낙이라도 영원한 낙이 될는지 낙이 변하여 고가 될는지 생각 없이 살지마는 우리는 정당한 고락과 부정당한 고락을 자상히 알아서 정당한 고락으로 무궁한 세월을 한결같이 지내며, 부정당한 고락은 영원히 오지 아니하도록 행·주·좌·와·어·묵·동·정간에 응용하는 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니라.




2. 낙을 버리고 고로 들어가는 원인


1) 고락의 근원을 알지 못함이요,
2) 가령 안다 할지라도 실행이 없는 연고요,
3)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자행 자지로 육신과 정신을 아무 예산 없이 양성하여 철석 같이 굳은 연고요,
4) 육신과 정신을 법으로 질박아서 나쁜 습관을 제거하고 정당한 법으로 단련하여 기질 변화가 분명히 되기까지 공부를 완전히 아니한 연고요,
5) 응용하는 가운데 수고 없이 속히 하고자 함이니라.



원불교 정전 수행편 제14장 고락에 대한 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