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끝나가는 말경에 내장산을 찾았다.
단풍들은 이미 제할일을 다한 듯 바닥에서 나뒹굴고 수북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낙엽의 까페트가 되어 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
발에서 전해오는 그 느낌도 좋고.
내장사를 지나 까치봉쪽으로 산을 오른다.
경사도 심하고 험한 등산로를 접하니 절로 온 몸에 땀이 절로난다.
단풍 대신 다글다글 매달린 감나무 정취가 정겹다.
'살아가다 보면 > 낙원속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 용궐산 눈맞이산행에서 (0) | 2022.12.15 |
---|---|
완주 구이저수지둘레길을 걷다. (0) | 2022.12.11 |
논산 탑정호에서 (0) | 2022.11.03 |
진안 백운 데미샘 자연휴양림 산행 (0) | 2022.10.24 |
임실여행 그리고 임실치즈축제에서 (0) | 20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