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는 순수로 물들여진 사람...
저는 사랑을 사람으로 고치고 싶어요.
저 글을 본 순간....
내가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거짓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적절한 거짓과 위선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거짓이 없는 사람은 바보라고 하지요.
예전엔 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끔은 거짓에 익숙하지 못한 나를 자책하며
나는 왜 아직도 이모양인가 하며 한숨지을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정말 내 마음속에서 만나고 난뒤엔
그냥 세상의 바보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어릴적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을 본적이 있어요.
애벌레가 알수없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어딘지도 모르면서 눈앞에 있는 기둥을 다들 올라가니까
영차영차 올라갑니다.
다른 애벌레의 머리를 밝고 올라갑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는 뒤쳐지고 마니까요.
힘들어도 저 위엔 무언가 멋진것이 있을거야 하고 기대하며
영차영차 다른 애벌레의 손을 빼가며 비집고 올라올라 갑니다.
몇십년이 지나서 그 애벌레는 정상을 오릅니다.
그런데 이 애벌레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왜냐면 그렇게 나의 양심과 나의 진실된 마음을 억누르고
다른 애벌레를 밀치고 올라온 그 정상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모든 애벌레들이 그렇게 합니다.
자 내려가자 내려가자....
다들 그냥 다른 애벌레들이 하듯이 또 앞다투어 내려갑니다.
이 책을 중학교때 읽었는데 그때는 이 책이 의미하고 있는
그리고 이야기 하고자 하는 중심을 이해하지 못했나 봅니다.
왜냐면...제가 스무살이 넘고,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그리고 세상속에 나를 던져야 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삶을 살게 되었을때
문득문득 그때 읽었던 그 내용들이 떠오르고, 그 의미가 깨달아 졌거든요.
오늘 이 엽서 한장을 보면서
이 많은 생각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제 머릿속에 떠 올랐습니다.
그리고,
저 글속에...
거짓없는 순수로 물들여진.....이라는 문구를 보고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거짓없는 순수로 물들여진...........
세상사람들이 모두 어딘지 모르지만 바쁘게 달려가고 있는 그 끝에....
제가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돈을 벌어서 뭐 하실건가요?
꿈이 무엇인가요?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대답합니다.
좋은 집을 하나 장만하고 싶고, 멋진 차를 타고 싶다고.
그리고 여력이 되면, 명품옷과 장신구들...그리고 명품 가구와 명품가전
최고급 내장재, 최고의 대우.....
그것을 다 얻고 그리고 난 다음에 뭘 하고 싶은가요?
글쎄요...그 다음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아서....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것으로 족함을 얻을수 있다면 몇십년을 아끼는 걸까?
그리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그 다음에 할것을 생각한다면...
내 삶이 조금은 다른사람과 다르지 않을까....
엽서한장을 보고...오늘은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굿디님들은 뭐 하실건가요? 돈 많이 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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