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얼마 남지 않아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데 눈이 내려 나무들마다 눈꽃이 피었다.
눈이 만들어낸 작품은 금새 햇빛에 녹아 내리겠지만 스러지기전까지 아름다움을 주고 간다.
나무의 특성에 따라 눈꽃도 다르다.
청단풍나무의 눈꽃-새밀한 가지가 많아서인지 눈꽃이 유달리 멋있다.
목련의 눈꽃
마로니에(칠엽수)의 눈꽃
히말라야시다처럼 소나무류들의 눈내린 모습은 장엄하기까지하다.
뱀새 내린눈으로 세사이 온통 눈꽃세상이 되었다.
환희의 눈꽃천지
뽀드득 눈을 밟고 단지를 도는 느낌은
낙원속 산책하기에 제격이었다.
내 기억해주마
너의 그 아름답던 눈꽃 핀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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