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꽃과 나무들 사랑하기

나무에 피어난 눈꽃들

소확행희망 2008. 2. 26. 10:47

2월26일. 얼마 남지 않아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데 눈이 내려 나무들마다 눈꽃이 피었다.

눈이 만들어낸 작품은 금새 햇빛에 녹아 내리겠지만 스러지기전까지 아름다움을 주고 간다.

나무의 특성에 따라 눈꽃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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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의 눈꽃-가지의 모습의 눈꽃에 의해 선명히 나타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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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풍나무의 눈꽃-새밀한 가지가 많아서인지 눈꽃이 유달리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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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의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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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칠엽수)의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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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시다처럼 소나무류들의 눈내린 모습은 장엄하기까지하다.

 

뱀새 내린눈으로 세사이 온통 눈꽃세상이 되었다.

 

환희의 눈꽃천지

뽀드득 눈을 밟고 단지를 도는 느낌은

낙원속 산책하기에 제격이었다.

내 기억해주마

너의 그 아름답던 눈꽃 핀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