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꽃과 나무들 사랑하기

화초 올바른 물주기[까치에 실은 자동차이야기에서]

소확행희망 2007. 12. 3. 15:40

화초기르기의 기본이 되는 물주기에 대해 알아보자.

화초의 잎이 아래로 늘어졌다 해서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뿌리가 젓어 있다는 표시일수도 있다. 재배환경이나 화초의 종류에 따라 수분 필요량이 달라진다.

 

물을 많이 먹는 화초와 적게 먹는 화초

화초의 생장 형태나 잎의 모양,크기 등을 보면 물을 많이 먹는 품종인지 아닌지를 대부분 구분할수있다. 물을 많이 먹는 화초, 물을 적게 먹는 화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키가 큰 화초, 크고 부드러운 잎을 가진 화초, 지중해 인근 지역의 나무화초(무화과나무등), 열대우림의 늪 지대가 원산지인 화초(시페루스 등) 등은 커다란 잎을 통해 수분이 많이 증발하므로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키가 작은 화초, 비교적 잎이 많지 않은 화초(산세베리아 등), 잎이 질기고 튼튼한 화초(인도고무나무 등), 물을 저장하는 다육질 잎이나 줄기를 가진 선인장 종류, 다육식물(크라술라,칼랑코에,뷰카르네아 등) 등은 대체로 물을 적게 먹는다.

 

기타 물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화초가 물을 흡수하는 양은 화초의 종류뿐만 아니라 화초를 놓은  장소, 화분의 형태등과도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밝고 따뜻한 곳에 있는 화초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있는 화초에 비해 물을 많이 먹는다. 따뜻한 실내는 일반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이다.

 *넓은 화분에 심은 화초가 좁은 화분에 심은 화초보다 물을 많이 먹는다. 겉으로 드러난 흙 표면이 넓을수록 물의 증발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흙화분에 심은 화초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철재로 된 화분에 심은 화초보다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흙화분은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수분 증발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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