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꽃 활짝핀 시골길을 걸어요
의성 작약꽃, 꽃망울 활짝 터뜨려
농업인과 함께 작약꽃을 꺾지 않고 보존하는 경관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 의성읍과 사곡·옥산면 일원에 3만평의 작약꽃밭을 만들었다.
의성군은 전국최대의 작약주산지로서 약효와 품질면에서 최고를 자랑했지만
중국산에 밀려 점점 사라져 가고 있었으나, 최근 한방산업에 대한 관심과 국산
한약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의성군에서는 작약을 FTA에 대응한 소득작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화훼용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경관보전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하고,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꽃피는 마을과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전부터 의성작약꽃은 하훼용으로 유명세를 날려, 지난해 5월17일 신라호텔에서
결혼한 개그맨 신동엽은 의성읍 상리리 경북농업기술원 신물질연구소내 작약
시험장에서 재배된 작약꽃 1천500송이를 결혼식에 사용했고 지난달 결혼한
한가인-연정훈 커플도 작약꽃 화관을 썼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하훼용으로도 발돋움 하고있는 의성 작약은 지난‘80년대말, 최고의 성수기를
이루었으며, 9백여 농가에서 1백20여 ha를 재배하여 농가의 주요 소득원역할을
했었으나 현재는 120여 농가에서 50ha를 재배하고 있으나, 점차 면적을 늘려 80년
대성수기를 향해 줄달음 치고있다.
의성군 사곡면 숲실마을 산수유 꽃에 이어 부끄러움의 꽃말을 지닌 작약 꽃 만개소식에
전국의 사진동호인들이 또 한번 몰려 올 것에 대비 의성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의성 작약꽃의 만개시기는 5월 20일~5월 25일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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