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부터 바꾸라.
금산 권 도 갑 (행복가족 캠프 지도교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두운 생각을 하며 삽니다. 이를 밝게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삶이 틀림없이 밝게 열릴 것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면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수많은 선각자들이 이 물음에 자신의 삶을 걸었습니다. 이 물음에 집중하여서 그 해답을 얻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 물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를 묻지 않고 삽니다. 여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 물음에 잘못된 해답을 세뇌 당했습니다.
부모로부터 수없이 자기부정의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나는 문제가 많은 사람, 부족하고 무능한 사람,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이 나인 줄 알고 삽니다. 자기를 모르고 더 이상 물을 것이 없습니다. 나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나의 삶이 결정됩니다. 자연히 부족하고 무능하며 못나고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됩니다.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이제 해야 할 것은 단 하나입니다. 나를 바꾸려면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공부의 핵심입니다.
나는 범부 중생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부처이고 여래입니다. 가난하지 않고 거부장자입니다. 피조물이 아니고 우주를 창조하는 조물주입니다. 한 점 육신이 아니고 참 나는 하늘이며 허공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응 그렇지.><맞아.> 하는 분도 있고 <말도 안 돼.><그렇지 않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처럼 자신에 대해 무지하고 참 나를 모르는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내가 중생이고 수행 적공하여서 언젠가 노력하여서 부처가 되고 여래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은 애타는 몸부림을 합니다.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지금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부질없는 노력을 합니다. 성공하고 좋은 업적을 쌓고 주위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는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수행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나은 인격을 이루기 위하여 몸부림합니다. 지금 내가 범부중생이므로 부처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부단한 수행적공을 외칩니다.
이생이 아니면 내생이라도 해야 된다. 고 합니다. 기왓장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려는 것과 같습니다. 쇠덩이를 금덩이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삶이 편안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공부인들이 고달프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보조스님은 이를 오렴수라 하셨고 증사작반, 모래를 쪄서 밥을 만드는 것과 같다 하셨습니다. 중생으로 부처를 만들 수 없습니다. 때문에 돈오점수를 내놓았습니다. 내가 이미 부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현실 속에서 이를 나타내는 작업을 하나하나 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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