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마음공부

마음공부가 삶에 해답이다.[금산 권도갑교무님]

소확행희망 2013. 12. 16. 11:42

마음공부가 삶에 해답이다.

 

 

 

 

요즈음 사람들 중에는 교육이나 수행을 통해서 인간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음공부 한다고 사람이 과연 변하는가? 하는 의문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교육과 수행을 통해서 만약에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학교나 종교가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부터 “나 자신이 변화되고 있는가?” 하는 준엄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눈을 뜬 사람들이 인간의 존재는 처음부터 변할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보다 더 가치 있고 성장할 수가 없다. 이미 완전하여서 지위나 명예, 재산과 학력 등으로 그의 가치가 더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기쁨과 행복이 넘쳐납니다. 얼마나 다행한 소식입니까? 이 세상이 이미 낙원이고 극락이며 사람이 모두 부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하다는 표현을 하셨지요.

 

수많은 현대인이 이미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자연히 세상을 원망하고 불만하며 불평합니다. 늘 짜증나며 원망과 불평으로 마음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상처받고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고 불행합니다. 외롭고 두려우며 불안합니다. 재미가 없고 열정이 없습니다. 이런 모습이 이미 자기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깨어나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를 자각하려면 가장 먼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기 삶을 온통 책임지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나의 불행과 행복, 나의 성공과 실패를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그 순간 나는 삶의 주인공이 됩니다. 너무도 간단히 내 인생의 조물주가 되고 창조주가 됩니다. 반면에 원망하고 불평하면 그 순간에 나는 피해자가 되고 희생자가 됩니다.

 

하루 중에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나의 감정부터 책임을 지십시오. 그러면 나의 의식이 바르게 깨어납니다. 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분노와 불안과 두려움 등을 책임을 질 때 자기 내면에 뿌리내린 강한 집착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무능하고 부족한 사람, 가난하고 못난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자기를 모르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이를 내려놓으면 밑에서 타는 불을 꺼서 부글부글 끓는 물이 냉해지고 자신이 바로 세워집니다.

 

더 나아가서 자신뿐 만아니라. 다른 사람과 세상의 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순간 나는 그와 하나가 됩니다. 이는 대단한 체험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과 실패에 대해서 내가 책임을 져 보십시오. 나의 의식이 갑자기 넓어집니다. 그동안 나 하나만을 나로 알고 있었던 의식이 깨어납니다. 당신이 나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노래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상과 우주를 나로 본다면 새로운 나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책임진다면 나의 불행과 실패를 내가 참회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문제와 아픔에 대해서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미안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면 모두가 내가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책임자로써 해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내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피해자로 추락합니다. 내 앞에 일어난 사건들을 향해서 하나하나 참회한다고 말해 보세요. 그 순간 나는 편안해지고 힘이 생깁니다.

 

끝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감사를 생각으로 하지 않고 밝은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온 몸으로 느끼면서 가슴 벅찬 감사를 드려 봅시다. 가만히 호흡하면서 들이쉬는 숨을 고마워해 보세요. 그냥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고 크게 고마워해 보세요. 그러면 나 자신이 거대한 감사의 에너지로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위에서 냉수를 부어서 끓는 물을 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할수록 나의 삶에 감사할 인연과 일들을 끌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책임지고 참회하며 감사한다면 나는 깨어나게 되고 내가 무한한 능력을 지닌 영원한 존재로 우뚝 서 있는 것을 발견 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들고 결정합니다. 세상의 가치도 내가 만들고 결정합니다. 나는 이미 최고의 존재입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것도 최고입니다. 세상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 하나 잘 먹고 살면 나의 삶을 밝고 새롭게 열어갈 수가 있습니다. 마음공부가 삶에 해답입니다.

 

 

 

 

* 금산 권도갑 교무는 현재 원광디지털 대학교에서 마음공부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 일요일에 행복가족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마음학교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 저서는 우리시대의 마음공부” 가 있다. 마음공부 카페 ; cafe.daum.net/maumstud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