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채/교리와 성지에 대하여

남원의 몽심재를 다녀와서

소확행희망 2015. 7. 20. 16:03

남원의 몽심재(夢心齋)를 다녀와서

 

 

 

상산 박장식 종사님께서 자라신 곳이자 이 집에서 5명의 종사가 배출되었다는 집 남원의 5대 명당터 중 하나라는 설명과 집 앞에 길게 펼쳐진 구릉지가 여성이 득세하게 되는 지형이라. 이 인근에서 40여명의 여교무님이 배출되었다는 호음실. 대문간방 옆에는 하인들을 위한 정자쉼터 공간이 마련돼 있는 집 그리고 그 옆으로 요요정 연못이 있어 아랫사람을 배려할 뿐 아니라 집안의 가장 좋은 터에 사랑채를 배치하여 손님을 배려한 집. 안채에는 아이들을 배려한 베란다 같은 공간을 갖춘 집.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하인이나 여성 어린이들처럼 약자를 위한 배려가 엿보이는 집 몽심재  상산님은 몽심재를 우리의 꿈(몽)은 마음(심)공부 잘하는 것(재)라고 해석하셨다 퇴임교무님께서 자세한 해설을 해 주셔서 더욱 가깝게 다가 온 이번 여행을 기획해 주신 홍산 박법종교무님께 감사드립니다.

 

 

호음실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와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어서 동내에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해서 호음실이라한다고 합니다.

남원 몽심재(夢心齎)- 중요민속문화재 제149호/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

 

이 가옥은 조선말기 박동식이 처음 세웠다. 산을 등지고 있는 집 앞으로는 낮은 구릉이 자리하고 있다. 여러 채의 건물이 산 자락의 경사면을 따라 앞 뒤로 자리하고 있어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보이며 그 뒤편에 바깥채와 중간문을 각기 높은 축대 위에 세웠다. 안체에도 아래의 공간을 외양간으로 사용할만큼 높은 받침부를 두었다. 건물들이 높이 솟아있음에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멋과 그윽한 정취를 자아냄으로써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준다.

 

 

정자 공간 옆으로 있는  요요정

이 집은 특이하게 대문 문간방 옆에 쉼의 공간이 있다. 일하는 사람을 배려한 보기드문 공간이라 한다.

 

이 집안의 자손으로부터 건물에 대한 상세한 내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둥 윗 부분에 태극무늬(음양 상징)가 있다 . 기둥은 팔각기둥으로 팔괘를 의미한 뜻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사랑채 마루에 별다르게 베란다 같이 꾸며져 있는 공간도 이 집 만의 특색이라고 합니다.

사랑채가 이집의 이름 "몽심재"

안채 앞에는 학독이 있어 정갈하게 손을 씻고 드나들수 있도록 하였다고합니다.

 

 

부억위 벽장 공간에 어린이들을 위한 베란다와 같은 공간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부억의 모습에서  넓은 토방(음식놓을 수 있는 공간)은 음식장만하는 여자들을 배려한 건축이라합니다. 

안채에서 바라다 본 뒤 뜰 모습

안채 다락방( 아이들을 위한 공간)

 

 

바위에는 주일암(主壹岩)이라 새겨져 있다.

집 안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명당터 자리이며 바위 위에 있는 동물모양의 돌이 호랑이모양이라 한다. 이 집에는 두마리의 호랑이모양 돌이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남원의 광한루 건립시 광한루에 설치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