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마음공부

무슨일이든지 잘못된 일이 있고 보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살필것이요

소확행희망 2015. 7. 31. 14:39

무슨 일이든지 잘못된 일이 있고 보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살필것이요

 

 

 

 

원망을 하지 말라는 것은 심신 작용과 사사경영에서 오는 시비이해, 화복고락, 흥망성쇠를 남에게 돌리지 말고 내게로 돌리라는 것이요. 일체 생활을 하여 나가는 데 있어서 일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이 자기의 성실한  생활 여하에 있는 것이며 과거 운명에도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업의 成  不成과 활동에 대한 성의를 나누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의 성 불성을 활동의 가지로 보는 것은 좁은 소견이며, 일의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원망하는 것은 道를 모르고 죄를 짓는 것이다. 대개 실패의 끝에는 원망이 앞서고 원망의 뒤에는 우치가 따른다. 그러므로 군자는

愛人不親이어든 反其仁하고 治人不治어든 反其智하고 禮人不答이어든 反其敬하고 行有不得이어든 反其求諸이니 其身正而天下的之라 또 射一有似平君子 失諸正鵠 反其諸人이라 하였다.

 

모든 일에 대체를 잡아서 始終本末을 추구할 것이요. 원리와 방법을 알아서 할 것이요. 모든 일에 실패의 원인을 알아서 행실이 잘못된 근원을 탐지하면 10중팔구는 나에게 기인되는 줄을 알 것이다. 군자는 실패를 나에게 돌리고 소인은 실패를 남에게 돌리나니 원망 구렁에는 삼독이 일어나고 빈자의 등불에는 사마도 항복하는 것이며 원망의 실마리에는 원수가 나타나고 빈자의 채찍에는 스승을 만나게 되며 원망이 끊어진 끝에는 극락문이 열리고 빈자의 앞길에는 혜명이 개척된다.

 

모든 일에 자기를 반성하고 나아가 천하의 잘못도 내게로 돌리면 이를 솔성을 잘 했다 할 것이다.

 

 

 

 

솔성요론 9조: 정전해의(정산종사해의에서)에서 가져옴.

 

 

 

 

 

 

<참고자료>

 

愛人不親, 反其仁. 治人不治, 反其智. 禮人不答, 反其敬.

애인불친, 반기인. 치인불치, 반기지. 예인부답, 반기경

 

http://croute.me/98     [참고 글출처: 일상다반사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

 

 

맹자의 이루(상)에서 나오는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