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수만리에 위치한 대부산 산행을 하였다. 정상가는 길에 암자와 수만리마애석불을 보고 정상을 밟는다. 정상 뒷편 암벽에 오르니 아직 눈으로 덮여 있는 운장산의 전경과 주변 경치들이 파노라마 같이 펼쳐진다. 능선 주변으로는 소나무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멋드러진 소나무와 주변 경치가 조화를 이뤄 절경을 선사한다 이곳이 왜 호남의 알프스라 불리는지 느껴지는 산행길! 하산길에 즐비한 암벽들과 아래로 대아저수지와 병풍과 같이 펼쳐진 산들 그리고 산속의 마을들 경치가 이곳이 전주에서 자가용으로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와서 즐갈 수 있는 경치였다니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하산하여 들입에 위치한 찻집에서 운치있는 벽난로를 바라보며 떡과 함께 내주는 차맛까지 오늘은 눈과 입이 호사를 누리는 날이다.
내려오는 길은 능선 암벽길로 내려오며 주변 경치를 반찬 삼아 도시락을 까 먹고 산을 오를때까지만해도 흐리던 날씨였는데 다해히 맑아져 시야도 좋아졌고 간간히 햇살 사이로 눈발이 내리는 듯 안내리는 듯 신기한 장면까지 선사한다. 내려오는 하산길은 경치는 기가 막히게 아름답지만 줄에 의지해서 암벽을 내려와야하는 위험한 길(암벽등반?)이고 산 아래쪽 산행길은 낙옆이 수북히 쌓여 있어 등산로 찾기가 쉽지 않고 계곡 돌밭길(겉에서는 물이 안보이는데 내딛는 돌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온다)을 내려오려니 넘어지기도 하고 조심하여야 할 등신길이였다.
등산로 푯말이 없으니 잘 찾아가시길
태극기 2개가 걸려있다.
위봉산성과 위봉산 방면이 조망된다.
운장산 방면이 조망된다.
아래로 올라왔던 암자가 보인다.
대부산 능선 : 원등산 방면으로 능선이 펼쳐진다(대부산-학동산-원등산으로 이어짐)
줄에 의지해서 내려가야하는 하산길이 쉽지 않은 길이다.
'살아가다 보면 > 세상구경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군 동상면 연석산(928m)을 오르다. (0) | 2024.04.21 |
---|---|
김제 금평저수지둘레길에서 구성산(487.6m) 을 오르다. (0) | 2024.03.24 |
청와대를 품은북악산(342m) 산행을 하다 (0) | 2024.01.28 |
순창 아미산(515m)을 오르다. (0) | 2024.01.14 |
완주 봉동 오봉산(성작산268m)을 오르다. (0) | 202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