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행사로 지리산 3색3사탐방 행사를 가져 동참하게되었습니다.
답사코스: 전주-->지리산 칠불사(아자방)-->화개장터-->지리산 피아골 연곡사(부도)-->구례 오산 사성암(음각 마애여래입상)-->전주
칠불사는 쌍계사계곡을 올라 관광차도 너무 높아 헉헉거릴 정도로 아마 지리산 7부 능선정도는 되는 높이에 위치한
사찰로 원래 이름은 운수원(雲水院)으로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부처가 된 7명의 아들들을 위해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가보니 깊은 산속에 위치한 만큼 공기한 신선하고 맑아 선도량으로는 제격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도심이 있는 사람은 영지를 보면 부처님이 나타난다고?
한명이 보면 한명의 부처님이 여러명이 보면 여러명의 부처님이.....
칠불사의 아자방을 보니 특이한 구조로 구들방과 침상방의 조화라할까.
가야국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온 신부를 아내로 맞았는데 10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왕후의 오빠 장유화상(보옥선사)이 이곳에서 7왕자를 지도하여 성불에 이르렀다는 설화가 있다.
화려한 단청과 용과 학 연꽃 등 부조된 불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2번째 사찰로 붉은 단풍에 마치 가을이 미리 와있는 듯한 피아골을 올라 연곡사에 다다른다. 이 절에는 국보 제53호인 동부도(東浮屠), 국보 제54호인 북부도, 보물 제151호인 삼층석탑과 보물 제152호인 현각선사탑비, 보물 153호인 동부도, 보물 제 154호인 서부도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다. 이 사찰의 주 관광대상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부도들이 많으며 매우 특이하고 화려하다는 것이다.
남아 있는 비석을 보면 비석받침(귀부)과 머릿돌(이수)만 남아 있고 비신은 보이지 않는다.
아랫부분의 석재질과 윗 부분의 석 재질이 달라 보이는데 피아골 계곡에 가보면 계곡에서 비석에 사용된 암석과 같은 재질의 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이 지역의 암석을 이용해서 비석을 재작한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조각들로 구성된 삼층석탑
이 후 사진은 뱃더리가 떨어진 관계로 못찍었네요. 아쉬습니다.
세번째로 들른 구례 남쪽 오산의 꼭대기에 위치(해발 530미터)한 사성암은 확 트인 전망으로 구례와 섬진강줄기가 한눈에 들어와 그 경치가 가히 절경이라 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4명의 고승(원효,도선,진각,의상)이 수도하였다고 합니다. 절벽에 위치한 압자와 암벽에 조각된 높이 4미터의 음각 마애여래입상은 원효대사님의 손톱으로 그렸다는 설화가 있으며 여래의 손에는 약사발이 들려져 있는 약사여래불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암굴(통천문)과 소원을 비는 암벽들(암벽에 붙여놓은 동전이 많음) 그 위로 등산로가 있는데 그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오신 진도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 트인 것이 가히 소금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절경이었습니다.
흔치 않은 풍광과 흔치 않은 암자의 모습! 거기다 산정상의 빼어난 경치까지 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법동지들(임조련,이진도)과 주도광교무님이 함께하는 탐방이고 탐방대장이신 서문성 교무님께서 자세한 해석과 유머가 곁들여져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관광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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