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을 하면 무위자연의 본래면목 자리에 그쳐 있는 공부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면 무위자연의 본래면목이란 무엇을 의미하여 어떠한 경지인가?
나의 본래면목은 공적영지의 광명이며
이 공적영지를 존재라는 차원이나 우주차원에서 보면 진공묘유이다.
공적영지의 자리는 텅비어 공적한 가운데 신령스럽게 아는 영지로서 알아차리는 것이다.
바로 적적성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적성성은 마음이 고요하고 두렷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정신이다.
정신이 고요하고 두렷한 지경에 이르면
다음은 무위자연의 본래면목 자리에 그쳐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우리는 일원의 진리를 공원정으로 요약하여 설명해 주신 법문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중에 양성(養性)에 있어서는 유무초월한 자리를 관하는 것이 공이라 하였는 데
유무초월한 자리는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관(觀) 하여야 한다.
또한 마음에 거래(去來)가 없는 것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휴휴암 좌선문의 외불방입하고 내불방출한 경지이며
외감부동하고 중적불요한 경지이며
불위역순뢰하고 무위성색전한 경지이며
어유차별경에 입무차별한 경지로
치연작용이나 정체여여한 경지일 것이다.
또한 마음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러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휴휴암 좌선문의 회광반조하여 철법근원한 경지이며
촉유즉명유일월하고 화물즉 덕승건곤한 경지이며
어무차별경에 시유차별지하는 경지이며
종횡득묘하여 사사무애한 경지 일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음에 거래가 없는 것은 분별과 분별성이 없는 경지이며
마음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은 주착과 주착심이 없는 경지일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면목 자리에 그쳐 있으라는 내용은
유무초월한 자리를 관하는 것과 마음이 거래가 없는 것과 마음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다.
실생활에서는
무념행이며 무착행이며 중도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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