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채/교리와 성지에 대하여

신춘특강 제3 강의[원불교 교리의 대강]와 특강을 마무리하며

소확행희망 2015. 3. 24. 10:59

신춘특강 제3 강의[원불교 교리의 대강]와 특강을 마무리하며

 

 원기100년을 맞이하여 신춘특강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원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제 3강의 [원불교 교리의 대강]에 관한 강의가 2015년 3월 23일 동산교당 2층 소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강사이신 동산교당 주임교무 장산 주도광님께서는 원불교는 한마디로 새시대 새종교임을 천명하시고 원불교 교리의 대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음을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해주셨습니다.

 

그동안 3차례의 강의를 통하여 [원불교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큰 숲의 경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공부의 기회로 삼고 강의에 참여하여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장산 주도광교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불교 교리를 교리도를 통해 정리하였는데

 

 

 

1. 일원상

 

 일원상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우주의 진리를 깨치신 뒤 밝혀주신 진리의 상징적 표현으로 부처님이나 하나님, 진리, 도, 태극과 같은 궁극적 진리를 가리킵니다.
말로 표현하면 일원상이요 형상으로 표현하면 둥그런 원으로,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모든 성자들의 마음이며, 모든 중생의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우주만유의 생성 변화를 주재하지만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습니다.

우주만유의 본원이며 모든 성자들의 마음이며, 모든 중생의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이를 둥그런 일원상으로 그려주시며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고 비유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원불교인들은 이 일원상 진리를 닮아가기 위해 정진 적공하고 있습니다.

 

 

 

 

2. 게송

 게송

 

유(有)는 무(無)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俱空)이나
구공 역시 구족(具足)이라

게송관련이미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형상이 있는 것이든 형상이 없는 것이든 간에 모두 유와 무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우주는 성주괴공, 생주이멸, 진급강급으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진리는 은현(隱現), 변 불변으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만물은 생로병사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인생은 생로병사, 선악귀천, 남녀노소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인간의 성품은 미오(迷悟), 번뇌 보리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인간 세상은 강자 약자, 승자 패자로 돌고 돌며 변화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돌고 돌며 변화하고 밤과 낮이 돌고 돈다. 이처럼 이 세상 모든 것은 유와 무로 돌고 돌며 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형상 있던 것이 없어지기도 하고, 형상 없던 것이 다시 있어지기도 하면서, 끝 간데 없이 돌고 돌다 보면,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며,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텅 빈 것이 되고 만다.
거기가 곧 우주의 본체요, 진리의 궁극처이며 우리 인간의 본래성품이다. 있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없는,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닌 우주의 본체요 진리의 궁극처이며 인간의 본래성품인 그것은 모두가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텅 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다 갖추어 없는 것이 없는 것이다. 모두가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는 경지와, 모두를 다 갖추어 없는 것이 없는 경지를 깨달은 사람이 곧 일원의 진리를 깨친 사람이다.

 

 

 

 

3. 진공묘유의 수행문

1) 삼학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원불교의 수행

원불교의 수행은 일원상 진리를 닮아가고 그 진리에 합일하여 개인의 인격을 완성해 가자는 것으로, 정신수양을 통해 온전한 마음을 지키는 공부를 하고, 사리 연구를 통해 일과 이치를 아는 공부를 하고 작업취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하자는 것입니다.

정신수양-마음에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저신을 기르자는 것 , 사리연구-옳고, 그르고, 이롭고, 해로움과 천지자연의 근본이치를 연구하여 깨달음을 얻는 공부, 작업취사-생활에서 실행하는 공부

이와 같이 일원상의 수행은 삼학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삼학은 일원상의 진리와 하나 되는 길인 동시에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수행을 하는 공부길이 됩니다.
신앙을 잘하면 바른 수행이 되고, 그를 통하여 바른 신앙이 동시에 길러집니다.
그러므로 대종사께서는 일원상을 진리의 근원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고 일체를 이 일원에 통합하여 신앙과 수행에 직접 활용케 하였습니다.

2) 팔조 (신, 분,의,성,  불신,탐욕,나, 우)

수행길의 도우미와 방해자

삼학 공부를 해갈 때 추진력이 되는 것에는 믿음 · 분발 · 의문 · 정성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삼학이 참 마음을 회복하여 극락문을 들어가는 열쇠라면 그 열쇠는 신 · 분 · 의 · 으로써 만들어집니다. 삼학 공부를 방해하는 것에는 불신 · 탐욕 · 게으름 · 어리석음의 네 가지가 있는데, 삼학 공부를 돕는 네 가지와 방해하는 네 가지를 합하여 팔조라 부릅니다.

3) 동정간분리선: 무시선 무처선

생활속에서 선

 

우리가 좌선을 하고 염불을 하는 등 수행을 하는 목적은 일심을 모으고 마음을 안정시켜 실생활에서 마음 공부한 실력을 잘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앉아서 좌선을 잘 한다 할지라도 실생활 속에서 욕심나는 대로 화나는 대로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공부한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대종사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마음공부를 하라고 하셨으며, 끊임없이 마음공부를 하여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의 참 자유를 얻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일이 없을 때는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기르는 공부를 하고,
일이 있을 때는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실행하라.

 

 

<정전 수행편 제7장 무시선법>

 

 

 

 

 

4. 인과보응의 신앙문

 

원불교신앙

원불교의 신앙은 나의 마음이 곧 부처이고 우주만유 삼라만상이 부처임을 믿고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은혜에 보은 감사생활을 하자는 것이며,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지극히 밝고 공변되어서 가히 속이거나 어기지 못함을 알자는 것이며, 죄복과 인과를 주재하는 사은의 내역을 알아 각각 그 당처에 따라 실제적 불공을 하자는 것입니다.

교도의 신앙생활

1) 네 가지 크신 은혜 (사은)
대종사님은 천지 · 부모 · 동포 · 법률의 은혜 베푸는 모습을 본받아서,
우리도 늘 감사하는 생활, 보은하는 생활, 복 짓는 생활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복을 짓지 않고는 복을 받을 수 없고 은혜를 입고 보은을 하지 않는다면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보은을 하고 복을 짓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게 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 낙원인 것입니다.

 

 

2) 평등 사회를 만드는 길 (사요)
대종사께서는 보은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가르침을 주셨으며
이 네 가지 가르침을 우리는 사요(四要)라 부릅니다.
사요에는 자력양성, 지자본위, 타자녀교육, 공도자숭배가 있으며 이 사요는 정신개벽을 위한 사회 불공법입니다.
세상을 구원하고 인류 사회를 발전시켜 이상적인 평등 세계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침인 것입니다.

자력양성(인권평등) - 지자본위(지식평등) - 타자녀교육(교육평등) - 공도자숭배(생활평등)

 

3) 생활 속에서 불공 (보은즉불공--처처불상, 사사불공)
원불교에서는 법신불 사은전에 심고를 올리고 기도하는 것을 진리불공이라 하고,
이 세상 모두가 부처님이니 우리에게 죄복을 주는 직접적인 권능이 있음을 믿고,
항상 공경하고 받드는 것을 실지불공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빌거나 죄를 참회할 때에는 먼저 법신불 사은전에 심고나 기도를 하고,
아울러 내가 대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부처님 모시듯 대해야 합니다.

 

 

 

 

 

 

5. 대산종사님의 교리실천도해

 

일원은 원만한 진리이며 천하의 대도요, 만고의 대법이다.

 

삼학팔조는 만생령 부활의 원리요 대도이며 원만한 수행의 길이다.

 

사은은 원만한 신앙과 봉공의 길을 밝히고 있으며 사은사상은 세계평화의 원리요 대도이다.

 

사요는 원만한 치국과 치평(세계평화)의 길이며 사요실천은 세계평등의 원리요 대도이다.

 

 

 

 

 

자료출처: 원불교포털에서 가져 온 자료임.

 

동산교당 활불단 최도근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