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7. 2. 15) 하성수 부교무님과 함께 하는 교리공부 잘했습니다. 교리도에 대한 설명과 사은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설명은 요점정리식으로 중요부분을 체크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대종경 교의품 등 법문과 함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질의응답으로 김도배님이 유념챙기기, 무념에 대해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문이 있었고 박도국님의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과 저 달은 다르다는 법문의 이해에 관하여 대화하고 이진도님의 갊아있다는 표현에서 갊마있다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과 김도배님의 우리 법문이 어렵다는 견해에 대한 의견 교환, 사은에 대하여 교전공부를 하면서 일원상의 실체인 사은에 대하여 다 아는 듯 하지만 실상은 철저한 자각이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인격신에 비하여 신앙심의 발로가 쉽지 않다는 의견 등 서로 질문과 의견을 교환하여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정진님은 변의품에서 변의의 뜻이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주입식 강의식 법문 공부를 하기보단 질문과 토론이 오가는 감응식 교리공부를 해야 기억에 남는 것이 있고 실질적인 교리공부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교도님들의 공부심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진일보한 시도를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교당의 활력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조련님께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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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쭙기를 [그러하오면 도형(圖形)으로 그려진 저 일원상 자체에 그러한 진리와 위력과 공부법이 그대로 갊아 있다는 것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저 원상은 참 일원을 알리기 위한 한 표본이라, 비하건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킴에 손가락이 참 달은 아닌 것과 같나니라. 그런즉 공부하는 사람은 마땅히 저 표본의 일원상으로 인하여 참 일원을 발견하여야 할 것이며, 일원의 참된 성품을 지키고, 일원의 원만한 마음을 실행하여야 일원상의 진리와 우리의 생활이 완전히 합치되리라.] 대종경 교의품 6장
[갊아 있다]는 표현에 대하여 알아본다.
(네이버 사전을 통해 본 단어의 의미찾기)
1. 정화신불
[ 正化身佛 ]
(1) 진리 그대로 현실세계에 나타난 화신불. 곧 제불제성을 말한다.
(2) 사람의 마음이 청정하고 발라서 자성을 떠나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편(偏)화신불에 상대되는 말. 정산종사는 법신불을 설명하면서 정화신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법신불이라 함은 곧 만법의 근원인 진리불을 이름이요, 보신불과 화신불은 그 진리에서 화현한 경로를 이름인 바, 화신불 가운데에는 진리 그대로 화현한 정화신불이 있고 또는 진리 그대로 받지 못한편화신불이 있으니, 정화신불은 곧 제불 제성을 이름이요 편화신불은 곧 일체 중생을 이름인 바, 비록 지금은 중생이나 불성만은 다 같이 갊아 있으므로 편화신불이라 하나니라”(《정산종사법어》 원리편5).
[네이버 지식백과] 정화신불 [正化身佛] (원불교대사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2. 생명이 갊아 있는 태장(胎藏)을 파괴함이요
3. 불교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갊아 있는 지혜(智慧)를 계발(啓發)함으로써 무명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의 본성은 원래부터 항상 맑고 조촐하여 모든 상대적 현실에 상응(相應)함이 맑고 밝은 거울과 같아서...
4. 여래장
[ 如來藏 ] 여래를 내장(內藏)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중생의 청정(淸淨)한 본마음을 가리키는 말.
네이버 사전에서 찾은 내용임.
의견: 함유되어 있다, 내장되어 있다. 내포되어 있다, 녹아들어져 있다, 함장되어 있다는 표현들과 같이 이해될 수 있을 듯하다.
2번의 생명이 갊아 있는 태장이라는 표현에서 갊아라는 단어의 의미가 잘 드러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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