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비가 내리고 금새 해가 떳지만 습기가 많아 비 맞으며 등산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산길을 걷는다. 그늘진 곳은 얼음이 얼어서 아이젠을 차고 가다가 양지 바른 곳은 녹아서 땅이 질척거린다. 백련사를 지나 오수자동굴을 거쳐 동봉을 올라 향적봉 설천봉을 오르고 곤도라를 타고 하산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능선들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 쌓인 전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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