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행을 하다. 11월도 끝나가는 말경에 내장산을 찾았다. 단풍들은 이미 제할일을 다한 듯 바닥에서 나뒹굴고 수북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낙엽의 까페트가 되어 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 발에서 전해오는 그 느낌도 좋고. 내장사를 지나 까치봉쪽으로 산을 오른다. 경사도 심하고 험한 등산로를 접하니 절로 온 몸에 땀이 절로난다. 단풍 대신 다글다글 매달린 감나무 정취가 정겹다. 살아가다 보면/낙원속 산책 2022.11.29
진안 백운 데미샘 자연휴양림 산행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진안 백운면에 위치한 데미샘자연휴양림 산행을 나섰다. 산행코스: 데미샘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데미샘을 거쳐- 천상데미봉(1,080m)-오계치- 삿갓봉(1,114m)- 선각산(1,142m)-데미샘자연휴양림 복귀.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어 단풍 구경을 곁들인 산행으로 바삭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행길! 산행길 중간중간에 노란 단풍! 빨간 단풍! 이쁘기도 하여라. 벗과 함께 후배와 함께하는 산행길이여서 더욱 정겹다. 천미터급 봉우리를 세 곳이나 거치는 고원 산행길! 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보이는 봉우리들의 전경과 단풍의 고운 물결이 마음에 새겨지는 산행길이였다. 살아가다 보면/낙원속 산책 2022.10.24
임실여행 그리고 임실치즈축제에서 아들과 함께 한 임실여행! 먼저 김용택시인이 살던 마을을 찾았다. 시인이 사셨던 집에 가보니 서재에 사람은 없으나 방문록이 있고 문이 열려있어 들어와도 좋은 것 같아 들어가보니 방문록 옆에 놓여 있다. 시집 2권이 있어 손에 잡히는 대로 시 몇 편을 아들과 읽고 나왔다. 얼마만에 접하는 시집이던가. 김용택시인의 시집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는 못하고 나와 동네를 돌아보니 작은 마을이지만 동네 앞으로 강같은 큰 개울이 흐르고 앞에 펼쳐진 산의 경치가 보기좋은 마을이었다. 입구 길옆에는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어 길손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멋드러진 마을이었다. 마을을 떠나 강길로 풍경을 감상하며 임실 맛집을 검색해보니 할매국수집이 있어 들렀다. 역시나 반찬도 맛있고 수욕도 주는데다 국물맛이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다.. 살아가다 보면/낙원속 산책 2022.10.11
장수 회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하기 장수 회문산 자연휴양림으로 텐트를 가지고 캠핑휴가를 왔다. 사람들로 붐비지않고 호젓한 산공기를 만끽하며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과 호흡하는 시간들이 내내 기억에 남을것같다. 더불어 주변구경도 하고 주변식당 옆에 계곡이 어찌나 좋은지 물놀이까지 여름휴가를 만끽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14
장수 장안산행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랐다.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어서 힘들게 오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장안산 무룡고개에 도착해보니 기온이 30도로 선선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1,000미터가 넘는 곳이라 다르긴하구나를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산이름도 긴장(장 ) 편안할 안(안)으로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훤한 전경과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는 산행이었다. 살아가다 보면/낙원속 산책 2022.07.29
무등산을 오르다 모처럼 큰 맘 먹고 무등산을 올랐다. 무등산에 오르니 멀리 펼쳐지는 전경의 모습에 마음이 확 트여지는 느낌이다. 산에 오르는 많은 젊은이들을 보며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산이란 생각이 든다. 산에 다녀오니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그 전경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살아가다 보면/낙원속 산책 2022.05.29
봄과 함께 맞이한 꽃들 진달래꽃도 피고 목련꽃도 활짝 피었네요 동백꽃이 예쁘기 그지없네요 봄비가 내리고나니 꽃들도 더 예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코로나19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맞이하는 봄꽃들이기에 더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사진: 전주수목원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촬영함. 살아가다 보면/꽃과 나무들 사랑하기 2022.03.28
완주군 대아저수지 운암봉 산행 대아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전경 능선에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진 멋드러진 소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대아정에서 올라 지나온 능선들을 바라보며 정상의 모습--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라 한다. 대아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운암산행길을 갔다. 능선에 오르니 대아저수지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시원하다. 등산로를 부분적으로 정비해 놓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아 기어오르고 오르락 내리락 변화도 심한 산행길이였다. 기암괴석들과 잘 어우러져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즐비한 곳! 살아가다 보면/세상구경하기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