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543

완주 위봉산(524.3m)산행

완주 위봉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위봉폭포 쪽으로 차도에서 20여 미터 내려가다보면 위봉산행길 표지가 보인다. 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인 등산로를 걸으니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다. 등산로 오르다보면 위봉산 산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 곳이 적으로부터 전주를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쌓아 지키던 곳 위봉산성임을 쉽게 알 수있다. 도로에서 위봉산 정상까지는 1.2km 오래지 않아 정상에 도달했다. 툭 틔여진 시야 사이로 고종시마실길도 보이고 아래로 위봉사와 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오늘은 간단히 산행하고 하산. 하산하는 길이 낙엽때문에 오히려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스틱 잡은 손에 힘주고 발목에 힘을 주며 하산한다. 하산하여 봉동에 있는 유명한 국수집에 들러 양푼에 한가득 국수를 먹고나니 ..

완주 위봉폭포 그리고 귀골산(612.9m) 산행을 하다.

완주 위봉사를 거쳐 위봉폭포를 갔다. 비가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물이 량이 상당히 많다. 폭포를 구경하고 아래로 고종시마실길로 명명된 길을 따라 걷고나서 마저 송곳재를 지나 귀골산 산행까지 감행한다. 정상 부근에는 며칠전 온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다, 높은 곳에 오르니 멀리 전주시의 전경이 보인다. 전주시내에서 멀리 아련하게 보이는 산 중에 이 산도 있었겠구나하는 뿌듯함이 있는 산행길이였다.

완주 종남산(608m)을 오르다.

완주 송광사 뒷편의 종남산(608m)을 올랐다. 무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땀도 많이 나고 거친 숨이 절로 나온다. 등산로 진입로에서 올라가다보면 풀들이 우거져 등산로 찾기가 쉽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등산로로 오르다보면 조릿대가 많은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도 조릿대가 너무 우거져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 등산객이 뜸한 산행일수록 산행길이 우거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 점 더 접근하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산하여 인근의 순두부 맛집(송광순두부)에서 식사도 만족스럽다.

고산자연휴양림 산행(동성산524m)을 하다.

고산자연휴양림 하우스 인근 오르막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는데 어느순간 등산로는 온데간데 없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등산로를 개척하며 오른 산행길. 능선에 이르러서도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안내표지도 없고 피로감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정확한 길을 모르고 무작정 걷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여 가져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다행히 내려간 길이 등산로인지 흔적이 있는 길을 따라 하산했지만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산행이였다. 등산로로 잘 알려진 곳은 아니어서인지 인적이 드물고 길 찾기도 쉽지 않은 산행길이였다. 신록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새싹들로 시원한 전경이 힘든 산행길을 위로한다. 다음에는 더 잘 알아보고 와야겠다. 그냥 산행길이 잘 되어있겠지하고 준비없이 갈 산행길은 아니었다. 하산하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