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543

계수나무가 단풍이 들어가고있다.

계수나무가 단풍이 들어가고있다. 계수나무 아래를 지나면 구수하고 달콤한 향내가 코속을 자극한다. 마치 구수한 차내음을 맡는 듯하게... 계수나무잎은 독이 있는걸까 이렇게 냄새만 맡아도 차냄새가 구수한데 차 재료로 쓴다는 소리는 못들었으니 노란 단풍이 이쁜 계수나무가 하나씩 노란색으로 ..

마로니에(칠엽수)의 종자 수확

종자로 사용하기 위하여 마로니에 열매를 따고있다. 어찌나 영락없이 알밤과 비숫하게도 생겼는지. 속은 너무 써서 먹을수 없지만 생긴것은 알밤이랑 거의 똑같다. 밤처럼 겉이 까시가 달려있진 않다. 동그란 열매에는 대개 1개의 알맹이가 들어있지만 때론 2개도 드물게는 3개도 마치 밤알처럼 들어있..

작가 최인호와 당뇨병[고도원의 아침편지글중에서]

작가 최인호와 당뇨병 그러나 나는 이 당뇨병이 내게 주신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열등생에게 매일매일 숙제를 내주는 선생님처럼 내 게으른 성격을 잘 알고 계시는 하느님이 내게 평생을 통해서 먹고 마시는 일에 지나치지 말고 절제하라고 숙제를 내주신 것이..